대한항공 한식 전문 기내식 조리사와 객실 승무원이 8일(현지시각) 독일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은 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독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 에서 선보인 한식 대표 음식 비빔밥이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항공은 기내식 비빔밥 세트를 전시하고, 한식전문 조리사가 전통비빔밥 만드는 법을 시연했다. 시연에는 재료와 조리방법 및 음식의 의미 등의 설명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직접 관람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눠주며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대한항공이 준비한 800인분의 비빔밥이 금새 동 날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러 가지 신선한 채소를 넣어 만든 비빔밥의 건강한 맛은 육류 중심식단의 독일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식을 해본 관람객들은 비빔밥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전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일부 관람객은 비빔밥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독일산 리즐링을 추천하기도 하고, 매콤한 양념이 육류의 기름진 맛을 잘 잡아 줄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97년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 보여 이듬해 기내식 분야 최고의 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했으며, 비빔밥은 현재까지도 기내식 메뉴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독일 국제관광박람회(ITB)2017’ 한국홍보관의 주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유럽 관광업계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홍보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키점프의 가상현실(VR)체험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