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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카일 딘 매시 “브로드웨이 공연장의 세 배 크기, 놀랐다”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카일 딘 매시가 한국 공연장의 규모에 놀랐다.

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날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는 지킬/하이드 역의 카일 딘 매시, 루시 역의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의 린지 블리븐이 참석했다.




/사진=오디컴퍼니/사진=오디컴퍼니




이날 지킬과 하이드 역을 소화한 카일 딘 매시는 어제(8일) 첫 프리뷰 공연을 한 소감으로 “굉장히 좋았다”며 밝게 미소 지었고, “첫 공연을 할 때 집중을 많이 하다가 막상 조명을 봤을 때 ‘와우’ 소리가 날 정도로 벅찬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일은 “브로드웨이 공연장은 이 곳(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 비해 1/3 규모여서 한국 공연장의 규모를 보고 많이 놀랐다”며 “저 뒷줄에 앉은 사람이나 같은 가격을 내고 이 공연을 보러 온 이상 같은 감동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극장에서 어떻게 집중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했다”고 한국 공연 시장과 브로드웨이의 규모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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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주축이 돼 브로드웨이 배우를 기용, 국내 투어 및 아시아, 미국으로의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덕션이다.

뮤지컬 ‘위키드’의 피에로, ‘넥스트투노멀’의 게이브 등 브로드웨이의 다양한 작품에 출연, 늠름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선보였던 카일 딘 매시가 지난해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카일은 이번 ‘지킬앤하이드’에서 부드러운 외모 속에 숨겨진 하이드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한편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대구 등 8개 도시, 72회 공연을 마쳤으며 서울에서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8일 프리뷰 공연부터 5월 21일까지 공연을 개최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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