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탄핵 속 출격한 G6·LG워치…‘승리' 이끌어낼까

LG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2종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웨어2.0 최초 탑재…폰 없이도 앱 다운받아

출시된 G6, '탄핵' 속에서도 "개통 순조로워"

LG전자 모델들이 10일 차세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손목에 차고 소개하고 있다. 11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 워치 2종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출고가는 ‘LG워치 스포츠’ 45만1,000원, ‘LG워치 스타일’ 티탄 31만9,000원, 로즈골드 33만9,000원이다. /사진제공=LG전자LG전자 모델들이 10일 차세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와 ‘LG 워치 스타일’을 손목에 차고 소개하고 있다. 11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LG전자의 차세대 스마트 워치 2종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출고가는 ‘LG워치 스포츠’ 45만1,000원, ‘LG워치 스타일’ 티탄 31만9,000원, 로즈골드 33만9,000원이다. /사진제공=LG전자




10일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 ‘G6’와 함께 스마트워치 신제품 2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LG전자는 차세대 스마트워치 ‘LG 워치 스포츠(LG Watch Sport LTE)’와 ‘LG 워치 스타일(LG Watch Style)’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스마트워치 2종은 구글의 최신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워치에서 직접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LG 워치 스포츠’는 자체 LTE(롱텀에볼루션) 통신으로 음성통화, 메시지 송수신, 앱 다운로드 등이 모두 가능하다. 1.38인치 원형 플라스틱 OLED(P-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최신 웨어러블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웨어 2100’을 탑재했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회전식 사이드 버튼도 갖췄다. 수심 1.5미터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 방수방진과 심박센서, GPS 등 레저 활동을 위한 기능도 두루 갖췄다.


‘LG 워치 스타일’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스마트워치의 편의성을 담아 스마트 패션 아이템으로써 활용도를 높였다. 두께가 10.79mm에 불과하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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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치 P-OLED 디스플레이와 수심 1미터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AP와 소재, 회전식 사이드 버튼은 ‘LG 워치 스포츠’와 동일하다.

출고가는 LG 워치 스포츠 45만1,000원, LG워치 스타일은 티탄·로즈골드이 각각 31만9,000원과 33만9,000원이다.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교체 가능한 가죽스트랩 한 세트와 추가 무선충전기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은 “이번에 출시된 스마트워치 2종은 ‘안드로이드 웨어 2.0’ 시대를 여는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라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기능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통3사 및 알뜰폰 사업자들을 통해 출시된 G6는 긍정적인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탄핵 선고 생중계로 인해 방문객은 평소보다 많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난 2일 시작된 예약 구매자들을 필두로 순조롭게 개통이 이뤄졌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 등으로 온 관심이 쏠리면서 사전예약 판매만큼 소비자들이 몰려들진 않았지만 순조롭게 개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G6는 한 손에 들어오는 18대 9 비율의 5.7인치 대화면이 강점이다. QHD플러스급(2,880x1,440화소) 고화질과 쿼드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통해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을 지원하고, ‘카툭튀’(동체에서 카메라가 돌출되는 문제)가 없는 고화질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예약판매 성적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다음 달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출시되기 전까지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이통3사는 각각 최고 17만3,000∼24만7,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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