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탄핵심판] 헌재 앞 안국역 출구에서 갈리는 탄핵 찬반

헌재 앞 안국역에 집회장소 이정표 부착

경찰, 탄핵 찬반집회 충돌 우려해 조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지하에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장소를 안내하는 종이가 붙어 있다./최성욱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지하에 촛불집회와 태극기 집회 장소를 안내하는 종이가 붙어 있다./최성욱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는 탄핵 찬반집회 장소를 알리는 안내문까지 나붙었다.

안국역 지하 1층 입구에는 A4용지에 파란색으로 표시한 ‘비상국민행동 1, 6번 출구’, 빨간색으로 표시한 ‘탄기국 4, 5번 출구’라는 문구와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이정표에는 탄핵 찬성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을 ‘비상국민행동’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정표는 경찰이 일대 혼란을 막기 위해 전날 미리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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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최상위 비상령 갑(甲)호 비상을 발령하고, 헌재와 청와대 주변 등 도심 일대에 271개 중대, 2만1,600여명의 경력을 배치했다. 헌재 인근에는 차벽을 설치해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헌재 방향으로 이동하는 시민통행도 제한하고 있다. 헌재 방면 안국역 2번 출구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탄핵 반대 측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종로구 재동 수운회관 앞에서 19차 태극기 집회를 진행 중이며 퇴진행동은 오전 9시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적폐청산 촉구 국민대회’를 진행 중이다. /최성욱 박우인기자 secret@sedaily.com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헌법재판소 방면 서울 종로구 지하철 안국역 2번 출구 계단을 경찰이 차단하고 있다./최성욱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헌법재판소 방면 서울 종로구 지하철 안국역 2번 출구 계단을 경찰이 차단하고 있다./최성욱기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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