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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올웨이즈위너’ 이번에도?

서울경마 12일 제9경주

최강 국내산 스프린터를 가리는 제25회 서울마주협회장배(1,200m·국산 4세 이상·레이팅오픈)가 1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로 열린다. 같은 조건으로 지난 1월 열린 세계일보배에서 우승한 ‘올웨이즈위너’가 대상경주 2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해마루’, ‘천지스톰’, ‘위너스글로리’ 등이 도전장을 던졌다. 부담중량은 암말 55kg, 수말·거세마 57kg으로 단순하게 부여된다.

올웨이즈위너(거세·5세)는 초반 스피드가 바른 선행마로 1월 세계일보배에서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성적에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올해는 우승으로 첫발을 뗀 데다 기량이 무르익는 5세에 접어든 점에서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통산 23전 6승, 2위 5회(승률 26.1%, 복승률 47.8%).


천지스톰(수·4세)은 지난달 3개월 만의 출전에서 1승을 추가해 대항마로 거론된다. 전형적인 선행마에 추입력도 갖춰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다. 1,200m 경주 승률 100%를 자랑하는데 최근 중장거리에만 출전한 터라 단거리 감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12전 6승, 2위 2회(승률 50%, 복승률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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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스글로리(수·4세)는 기본기가 잘 갖춰진 스피드형 선입마로 1,200m 경주에는 2차례 출전해 우승과 2위를 기록했다. 최근 1,700m 이상 중장거리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초반 자리 싸움만 잘 펼치면 상위 입상이 충분한 전력이다. 12전 7승, 2위 1회(승률 58.3%, 복승률 66.7%).

해마루(거세·6세)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 이번 출전마 중 레이팅이 103으로 가장 높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해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성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에 재도약을 노린다. 32전 10승, 2위 3회(승률 31.3%, 복승률 40.6%).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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