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에 따르면 황 권한대행은 10일 오후 5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황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탄핵심판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탄핵 정국에서 격화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 헌법재판소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과 함께 국가 비상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빈틈 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앞으로의 국정운영 방향과 각오를 밝히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각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