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특별한 봄을 즐기다 - 통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맘때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섬, 장사도는 2월부터 꽃봉오리를 맺은 동백이 3월 초면 섬 전체를 물들인다고 한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피운 화사한 꽃에 보는 사람들 마음마저 설레게 한다.
한편, 바다의 동백꽃 역시 3월 제철을 앞두고 있단다. 통영은 전국 멍게 생산량 중 70%를 차지할 만큼 그 생산량이 어마어마하다.
수심 7~15m 아래에서 2년간 적절한 수온을 맞추며 위치를 옮겨줘야 제대로 자란다고.
제철 맞은 붉은빛 향긋한 멍게로 바쁜 곳 또 있었으니 바로 전국 유일 멍게 전문 식당이다.
통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멍게 향 가득 머금은 멍게 된장찌개, 멍게 두루치기까지 보기만 해도 입만 사로잡는 이색 멍게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통영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 또 있었으니 바로 ‘루지’다.
지난 2월 10일, 전 세계에서 6번째이자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인 이 레저 스포츠는 개장 3일 만에 1만 명이 방문할 만큼 그 인기가 엄청나다.
산 정상에서 종착지까지 1.5km 거리를 8~10분 동안 달리는 그 스릴이 엄청나다고 한다.
특히 사면이 바다인 통영에서 즐기는 일몰 역시 통영만의 볼거리다. 고급 요트를 타고 섬 구석구석을 즐기고, 낚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요트 안에 마련된 침실에서 낭만적인 하룻밤까지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