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13일 헌법재판소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자택에서 출발한 이 권한대행은 차량 3대를 나눠탄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9시 20분쯤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이 권한대행은 평소와 다르게 청사 안쪽으로 들어가며 입구 좌우에서 취재진을 향해 “고생하셨습니다”라고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날 헌재는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이 권한대행의 퇴임식을 열 예정이다. 헌재는 경호 문제를 고려해 구체적 시간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다.
현재 헌재 청사 주변은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해 경찰 버스 차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