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대형 세단 ‘G80’이 국내에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출시한 제네시스 G80은 이달 8일 누적판매대수 3만628대를 기록했다. G80은 지난 2013년 출시된 제네시스(DH)의 2세대 모델로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독립 브랜드로 출범시킨 후 이름을 G80으로 바꿨다. 내·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큰 인기다. 출시 이후 8개월 동안 월평균 3,829대 판매됐다. 비슷한 차급으로 볼 수 있는 국산 타 브랜드의 최고급차 판매를 압도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의선 부회장 주도로 제네시스를 별도 브랜드로 내놓은 뒤 대표 모델이 모두 인기를 끌며 시장에 잘 정착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