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국비 572억 확보

주차환경개선, 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관형시장, 골목형시장, 청년상인창업 등

경기도는 올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 572억여 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주차환경 개선사업 481억원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 12억원 △문화관관형시장 지원사업 45억원 △골목형시장시장 지원사업 30억원 △청년상인창업 지원사업 4억 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 257억원보다 315억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주차환경 개선사업 대상은 부천제일시장·부천중동시장(부천), 광탄경매시장·금촌통일시장(파주), 매산로테마거리상점가(수원), 용문천년시장(양평), 중앙시장(안양), 성남중앙공설시장(성남), 부곡도깨비시장(의왕), 가평잣고을전통시장(가평) 등 8개 시군 총 10개 시장이다.


지역선도시장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연계해 고도화된 특화 상품·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 시장은 의정부제일시장·의정부시장·청과야채시장(의정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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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형시장 지원사업은 지역축제 및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등의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산자유시장(파주), 연무시장(수원), 부천자유시장(부천), 용문천년시장(양평), 신장시장(하남) 등 5개 시군 5개 시장이 지원을 받게 됐다.

골목형시장 지원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형마트 등이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문화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정자시장·조원시장(수원), 적성전통시장(파주), 가평잣고을전통시장(가평), 신흥시장(부천), 미래타운제1종합시장(성남), 덕풍시장(하남), 화서시장(수원), 새서울프라자(과천), 고강시장(부천) 등 9개 시군 10개 시장이 선정됐다.

청년상인창업 지원사업은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점포개선, 공동마케팅, 사업단 운용비 등 청년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새서울프라자(과천), 금호시장(성남) 등 2개 시장이 선정됐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앞으로 도비와 지방비 매칭 등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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