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어니스트펀드, 연 9% 부동산투자상품 출시…"증권사보다 선순위"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13일 국내 1위 증권사를 후순위 투자자로 하는 부동산 P2P투자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대형 금융기관이 후순위로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예상 투자수익률은 연 9%(세전), 총 모집금액은 25억원으로, 12개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신청할 경우 수익률 1%를 추가로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에도 참여 할 수 있다.


투자 대상은 경북 안동의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다. 모집된 투자금은 해당 개발 구역의 토지매입비용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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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해당 상품은 국내 1위 증권사 보다 앞선 담보권리를 받아 안정성이 매우 큰데다 선순위 대출금액이 사업부지 감정가인 80억원 대비 48%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안전한 상품”이라며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대형 아파트 시장에도 P2P금융 협업 사례 물꼬가 본격적으로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상품은 어니스트펀드 외에도 부동산 P2P 전문 기업 소딧이 참여해 총 38억원의 투자금을 P2P금융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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