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탄핵 심판 8차 변론에서 차은택은 ‘최순실과 고영태는 내연관계였다’는 충격적 발언을 했다. 이후 지난 2월 14차 공판에서 최순실 측은 ‘고영태가 최순실 몰래 사익을 도모했다’며, ‘고영태의 국정 농단’을 주장했다.
폭로전은 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관련한 세 사람 사이에서도 일어났다. 2월 3차 공판에 출석한 이규혁은 ‘장시호와 김동성은 연인 관계였다’고 말하며 자신은 그들의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그들로부터 이용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동성은 자신의 SNS에 ‘카더라 식으로 막 나불대는구나’라는 글을 올렸는데...
국정 농단의 중심에서 한 배를 탔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서로 등을 돌리고, 각종 폭로가 난무하는 상황 속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폭로전이 재판 결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전격 해부한다.
패널로 출연한 김우리 스타일리스트는 ‘고영태가 국정 농단으로 나오기 전까지 친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차은택 폭로의 진실 여부에 대해 ‘고영태의 끼나 청담동 생활했던 당시를 떠올려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하며 고영태의 청담동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 패널들의 놀라움을 샀다는 후문.
한편, 최근 배우 효영과 화영 자매의 ‘티아라 왕따설’ 폭로로 화영의 전 소속 그룹 티아라가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화영은 5년 전 티아라 활동 당시, SNS 상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정황이 논란이 돼 탈퇴한 멤버. 이에 티아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최정상 걸그룹에서 추락하고 말았다. 한편 효영과 화영의 방송 출연 다음 날, 티아라 전 제작진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화영에게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라며 화영의 실체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반전을 일으켰다. 과연 반전 스토리의 전말은 무엇일까?
정치계와 연예계에 난무하는 폭로 속 진실 공방은 3월 13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민, 한은정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 담당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신개념 셀럽 밀착 토크쇼. 방송인 홍석천, 김가연, 이준석, 개그맨 김지민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서경스타 안신길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