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기하고 있다./연합뉴스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근처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30대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A(38)씨는 이날 오전 3시 25분께 사저 맞은편 다세대주택 지하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채 울며 소리를 질렀다.
A씨는 밖으로 나오라고 지시한 경찰관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고 외근조끼를 잡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지 조사 중”이라며 “전날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집 근처를 배회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병문인턴기자 magnoli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