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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풍부한 ‘산자나무’, 100% 천연원료 비타민 섭취하려면?



천연비타민의 보고로 알려진 ‘산자나무’가 최근 슈퍼푸드로 주목 받고 있다.


보리수나무과에 속하는 수종인 산자나무(비타민나무)는 천연비타민 A·C·E 등을 포함해, 카로티노이드·아미노산·미네랄 등 200여 가지의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건강나무다. 특히 천연비타민C 함량이 100g당 100~2750mg으로, 오렌지의 약 49배, 사과보단 200배나 많아 합성비타민C 영양제 등에 원료로 쓰이기도 한다.

이처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비타민나무는 과거 칭기즈칸과 몽골 귀족들의 천연 자양강장제로 사용됐으며, 고대 티베트 의학, 중국의 전통 약초학, 인도의 아유르베다 의학에서도 그 효능이 언급된 바 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불리며 우주기호식품으로 등재돼 있기도 하다.


실제 비타민나무의 다양한 효능을 뒷받침하는 의학적 연구결과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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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자의 산자나무 씨 오일의 임상효과’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나무에 함유된 천연비타민E는 피부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고 흉터를 없애는 데 기여하며, 백내장을 예방 및 세포 노화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에서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나무가 몸속의 지방을 산화시켜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편, 비타민나무는 열매를 말려 분말로 먹거나 물이나 탄산수, 주스 등에 섞어 먹으면 된다. 열매에서 감귤 맛이 나기 때문에 잼이나 소스로 만들면 100% 천연원료 비타민이 풍부한 잼과 소스를 만들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번거롭다면 분말 형태로 출시된 시중 제품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시판 비타민나무 가루 제품의 경우, 100% 천연 원료 분말로써, 천연 비타민 그대로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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