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삼성전기의 1·4분기 영업이익을 340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2·4분기에는 77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분기 대비 127.4%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갤럭시S8의 본격적인 양상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후면에 듀얼 카메라를 적용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해 9월 갤럭시노트8에 제한적인 하드웨어 차별화를 듀얼 카메라로 선택함에 따라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듀얼 카메라 적용이 차별화를 부각시킬 뿐 아니라 프리미엄 모델의 평균적인 하드웨어 수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