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오는 5월 대통령선거 때 개헌안 국민투표를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15일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각 당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찬회동에 참여한 한 의원은 “대선과 동시에 개헌 국민투표를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은 대선 이전에 개헌을 마치자고 주장했고 바른정당은 대선 전 혹은 내년 지방선거 전에 개헌을 마무리하자는 입장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이후에 개헌을 논의하자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