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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폭 커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 증시가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글로벌 증시 하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5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14%) 하락한 2,130.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5%) 내린 2,128.42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4.11포인트(0.21%) 하락한 2만837.37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2포인트(0.34%) 내려간 2,365.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6포인트(0.32%) 밀린 5,856.82에 거래를 끝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86억원씩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40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2.32%), 통신업(0.75%), 전기가스업(0.31%), 화학업(0.11%)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금융업(-0.84%), 은행(-0.77%), 증권(-0.62%) 등이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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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온시스템(5.98%), 삼성SDS(3.36%), LG생활건강(051900)(1.18%) 등 일부 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2.78%), 신한지주(055550)(-1.41%), KB금융(105560)(-1.36%)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포인트(0.07%) 상승한하락한 614.53을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70전 내린 1,147.80원을 기록중이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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