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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무실점…한화 선발 꿰찰까

안영명,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무실점…한화 선발 꿰찰까안영명, 시범경기 첫 등판 2이닝 무실점…한화 선발 꿰찰까




안영명이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안영명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시범경기에 4회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은 이후 첫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른 안영명은 이날 4회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 박용택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 아웃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5회에도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 잡은 뒤 임훈에게는 볼넷을 내줬지만 정상호를 3구 삼진 처리하고 최재원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깔끔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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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동안 본인 스스로 “데뷔 이후 가장 몸 상태가 좋다”고 밝힌 안영명의 말처럼 8개월 가량의 공백기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의 좋은 경기내용이었다.

한편 안영명의 이날 최고구속은 140km로 본격 선발경쟁이 시작된 한화 이글스의 선발 한 축을 담당해 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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