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리디아 고, 총 92주간 세계 1위

역대 3위…박인비와 동률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20)가 총 92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면서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15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평점 9.69점으로 1위를 지켰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7.80점으로 2위, 펑산산(중국)이 3위(6.31점)에 자리했다. 전인지, 유소연, 장하나가 4~6위로 뒤를 이었고 박인비는 9위를 유지했다.


리디아 고는 2015년 2월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오른 뒤 그해 6월부터 10월까지 박인비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가 2015년 10월26일자 순위부터 1위에 복귀했다. 이후 지금까지 73주간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으면서 총 92주간 1위를 유지, 박인비와 최장 기간 세계 1위 부문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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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2013년 4월부터 2014년 5월까지 1인자 자리에 올랐고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했으나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 다시 2015년 6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세계 1위에 머물렀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시스템은 2006년 도입됐으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158주간 1위를 지켜 최장기간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쩡야니(대만)가 109주간으로 이부문 2위에 랭크돼 있다. 신지애(29)는 25주간 1위에 자리한 바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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