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회는 “김 잠수사로 상징되는 평화와 안전, 정의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수상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세월호 참사 당시 실종자 수색에 앞섰던 김 잠수사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하는 등 진상규명에 힘썼다. 이후 지난 2016년 6월 17일 자신이 거주하던 경기 고양시의 비닐하우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경희통일평화상은 남북분단 속에 숨을 거둔 뒤 간첩 누명까지 썼던 한경희 여사를 기리고 명예회복을 위해 2016년 제정된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