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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조짐’ 배영수, 위력투로 한화 시범경기 첫 승 이끌었다…김원석도 맹활약

‘부활 조짐’ 배영수, 위력투로 한화 시범경기 첫 승 이끌었다…김원석도 맹활약‘부활 조짐’ 배영수, 위력투로 한화 시범경기 첫 승 이끌었다…김원석도 맹활약




한화 배영수가 위력투를 선보이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다.


16일 배영수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 4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도 홈런 2개 포함 13안타를 터뜨리며 배영수를 지원해 한화는 1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배영수는 3회까지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최고 구속 143km 직구(10개) 외에도 슬라이더(17개) 체인지업(8개) 포크볼(4개) 커브(2개) 등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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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배영수의 부활조짐 뿐만 아니라 이용규의 대체자원으로 낙점된 김원석의 맹활약도 눈에 띄었는데, 김원석은 4회말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작전수행 능력을 보인데 이어 6회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이용규의 대체자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최근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4월 악몽’이 재현될 위기에 빠진 한화는 공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김원석과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친 배영수의 활약으로 오랜만에 위안을 얻게 됐다.

[사진 = 한화 이글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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