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은 17일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 인근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CEO 메시지를 통해 “이사회 내에 독립적인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 주요 경영 사항에 주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올해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성장둔화에 따른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부문서 비효율을 없애고 수익성을 극대화 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신기술 개발과 사업에 과감히 재투자 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특히 “기능통합모듈과 핵심부품, 미래 자율주행·친환경차에 이르는 모든 제품군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독자적 기술 개발은 물론 전문사와의 협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