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이번 네이버로부터의 1,000억원 투자금 유치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의 성장과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YG는 세계 1위의 명품 브랜드 그룹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 그룹, 중국 1위 인터넷 서비스기업 텐센트, 티켓팅 전문기업 웨잉에 이어 국내 1위 인터넷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양민석(사진) YG 대표이사는 “네이버와의 이번 전략적 협업 관계를 통해 네이버, 브이라이브, 라인, 스노우 등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사용자 베이스가 매우 큰 네이버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안정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대표는 “YG는 음악 콘텐츠 사업을 근간으로 지난 10년간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고, 이러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분야 확장에 힘써왔다”면서 “가수 매니지먼트에서 연기자, 예능인, 아나운서까지 스타 마케팅 분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다수의 방송 프로듀서를 영입해 콘텐츠 기획부터 아티스트 섭외, 투자 및 제작 능력을 내재화하는데 주력하면서,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리더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