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6% 상승했다. 일반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주와 동일한 0.05%를 기록한 반면 재건축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16%로 전주(0.11%)보다 높아졌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내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하기 어려운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초고층(49층) 재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소유자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있다고 부동산114는 설명했다.
서울은 △중구(0.20%) △종로(0.19%) △서대문(0.11%) △송파(0.11%) △강남(0.10%) △마포(0.09%) △서초(0.09%) 순으로 매매 가격이 올랐다. 반면 △양천(-0.03%) △노원(-0.02%)은 재건축사업의 가시화까지 상당한 시일이 남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 매매 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보합세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의 상승률은 0.0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