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주원대가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패션모델은 물론, 브랜드 사업과 유명 뮤지션들과의 음원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원대는 작년에 이어 서울걸즈컬렉션 2년 연속 특별 MC 발탁, 배우 서우와 함께 쇼를 진행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오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패션위크 피팅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모델테이너 주원대를 만났다.
이날 주원대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즐겨본다고 밝히며 “좋아하는 예능은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코미디 빅 리그’, ‘우리 결혼했어요’다. 제가 인터뷰나 방송에서는 조용한 편인데 평소에는 정말 시끄러운 캐릭터다”라며 개구지게 웃었다.
이어 “‘우결’은 안본지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코미디 빅 리그’는 이동 중에 핸드폰으로도 보기 쉬운데 ‘우결’은 집에서 TV로만 봐야한다”며 “좋아하는 ‘우결’ 커플로는 김진경씨와 조타씨다. 오그라 들면서도 계속 보게 되는 뭔가가 있다. 슬리피씨와 이국주씨 커플도 좋아한다”고 안방극장 1열에서 보는 시청자의 답변이 돌아왔다.
주원대에게 ‘우결’을 하게 된다면 어떤 사람과 찍고 싶은지 묻자 “개그우먼 분들과 하고 싶다. 다들 다재다능 하시고 예쁘시다”며 “특히 장도연씨”라고 콕 집어 얘기했다. 장도연은 이미 ‘우결’을 촬영 중이지 않냐고 되묻자 “원래부터 장도연씨랑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아쉽다. 방송으로 열심히 챙겨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장도연씨가 나오시는 프로그램들은 모두 챙겨본다. 예쁘시고 키도 큰데 자신을 내려놓고 방송하기 정말 힘들 것 같다. ‘진짜 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한편 주원대는 오늘(18일) 서울걸즈컬렉션 MC를 맡아 배우 서우와 함께 쇼를 진행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