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올해는 '수퍼플렉스' 후원"…현대차의 아트경영

'현대 커미션' 세번째 작가 선정

덴마크 출신 영상 아티스트 그룹

英 테이트 모던서 10월부터 전시

수퍼플렉스 멤버인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왼쪽부터),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센. /사진제공=현대차수퍼플렉스 멤버인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왼쪽부터),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센. /사진제공=현대차


세계적인 예술가 그룹 ‘수퍼플렉스’가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현대미술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설치·영상 작품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영국의 세계적 미술관 테이트 모던과 함께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예술작가를 선정해 작품을 전시하는 ‘현대 커미션’의 세 번째 전시작가로 수퍼플렉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 미술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 테이트 모던과 11년 장기 프로젝트 후원 계약을 맺었다. 자동차를 뛰어넘는 인간 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5년에는 아브라함 크루스비예가스, 지난해에는 필리프 파레노가 전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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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작품을 전시할 수퍼플렉스는 덴마크 출신인 브외른스테르네 크리스티안센, 야콥 펭거, 라스무스 닐센 등 3명으로 구성된 예술가 그룹이다. 통상적 개념을 뒤엎는 설치·영상 작품들로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의 작품은 오는 10월3일부터 내년 4월2일까지 6개월간 테이트 모던 내 터바인홀에 전시된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현대 커미션 2017을 통해 수퍼플렉스가 어떤 방식으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인간 세상과 이에 대한 고민을 펼쳐 보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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