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라는 파국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비롯해 비선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강하게 부인했다. 검증에 나선 정치권과 언론도 ‘비선’을 밝히는데 실패했다. 검증 실패로 ‘비선’의 그림자가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전직 핵심 관계자는 탄핵 원인 가운데 하나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붕괴’를 꼽았다.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을 총괄하고 대통령 친인척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청와대의 핵심 부서인 민정수석실 기능이 마비되면서 대통령 탄핵 사태를 불렀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검증 실패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전직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몰락을 가져온 배경을 설명하며 한 사람을 지목했다. 안봉근?정호성?이재만 등 ‘문고리 3인방’이 아닌 ‘문고리 4인방’이라는 것.
과연 누가 ‘문고리 4인방’에 포함됐을 지는 19일(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단독 영상! 친박 신화와 그 몰락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