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매일 아침 '머리'하는 박 전 대통령…전문 미용사 매일 '출근 중'

삼성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는 정매주 원장 /연합뉴스삼성동 자택으로 들어서고 있는 정매주 원장 /연합뉴스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누굴까.

1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6일째 올림머리를 위해 매일 아침 전속 미용사를 부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박 전 대통령의 머리와 화장을 담당하는 정송주, 정매주 원장이 어김없이 삼성동 사저를 찾았다.


두 사람은 사저에 한 시간정도 머물며 오갈 때 모두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보통은 경찰 통제선 앞에서 택시를 내리고 걸어서 들어가지만 이들은 경찰 통제선을 넘어 사저 1층까지 입장하는 특수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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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퇴거 이후 검찰 소환조사를 준비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유영하 변호사를 포함해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이 사저에 들렀으며 전날 유 변호사는 사저에서 6시간 정도 머무르기도 했다.

한편, 미용업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미용 비용이 최소 월 1,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강남의 유명한 원장급 미용사가 매일 직접 출장해 머리를 손질하고 화장을 해줄 경우 출장비가 2배로 올라가며, 원장이 직접가면 프리미엄으로 추가 금액이 생긴다는 후문이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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