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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은 '무패복서' 골로프킨, 18차 방어 성공

‘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이 미들급 세계 최강자 자리를 다시 한번 지켜냈다.

골로프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전에서 12라운드 접전 끝에 다니엘 제이콥스(30·미국)를 심판 전원 일치(115-112, 115-112, 114-113) 판정승으로 꺾었다.


WBA를 포함해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협회(IBF)·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인 골로프킨은 이날 승리로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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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전 37승(33KO) 무패 전적을 이어간 골로프킨이 KO가 아닌 판정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8라운드 경기에서 아마르 아마리에게 3-0 판정승한 이후 8년 9개월 만이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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