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19일 자사의 ‘B tv UHD(초고화질) 셋톱박스(방송수신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 프로덕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의 셋톱박스는 HD(고화질) 제품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4년 프로덕트 아이덴티티(PI)인 ‘스마트 엣지(Smart Edge)’를 개발해 셋톱박스, 무선공유기, 통합공유기 등의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스마트 엣지는 사용자의 TV 환경을 고려해 바닥에 놓거나 세로로 세웠을 때 모두 세련되게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 tv UHD 셋톱박스는 지난해 한국산업디자인협회의 ‘핀업 디자인 어워드’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원규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서의 본상 수상으로 상품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