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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2일 밀워키전 세 번째 실전 출격

박병호는 사이영상 투수 상태로 2안타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실전 투구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 2년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다저스의 2017시즌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처음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그는 17일에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성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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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맞아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3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 5회 무사 1루에서는 포셀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자신의 올해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만들었다. 7회 타석 때 교체된 그의 0.387(31타수 12안타)로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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