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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기회 살릴 수 있을까…복귀전서 스완지 0-2 패배 ‘강등권’

기성용, 기회 살릴 수 있을까…복귀전서 스완지 0-2 패배 ‘강등권’기성용, 기회 살릴 수 있을까…복귀전서 스완지 0-2 패배 ‘강등권’




기성용이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기성용은 부상 복귀 이후 오랜만에 선발로 출전해 본머스를 상대로한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팀의 0-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스완지는 이번 경기의 패배로 강등권인 17위에 머물게 됐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선발 명단의 많은 변화를 줬던 스완지는 앙헬 라겔과 카일 노턴의 자리에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던 르로이 페르를 투입했으며 르로이 페르의 자리에 기성용을 기용하는 고육지책을 사용 할 수 밖에 없었다.


전반전부터 스완지는 답답한 경기력을 지속했는데, 세트피스 이외에는 별다른 공격찬스를 얻어내지 못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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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고질적 문제인 수비불안이 결국 터져나왔고, 전반 31분과 후반27분 각각 알피 매슨의 자책골과 아포베의 추가골로 0-2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내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스완지는 추가골 실점 이후에는 완전한 분위기 반전으로 단 한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기성용은 선발출전해 약 67분간 경기를 소화하며 르로이 페르의 자리를 메우려 애썼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한편 중국과 시리아를 상대로 FIFA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귀국하는 기성용에게 주전 경쟁은 점점 험난해지고 있다.

[사진 = 스완지 시티]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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