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각 거리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행사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세종대로는 전국 지역축제가 모이고 도농상생 장터가 열리는 거리가 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덕수궁길은 요일별 거리공연이 함께하는 거리가 된다. 또 청계천로는 먹거리와 살거리가 가득 찬 공간으로 마련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자동차가 중심이 된 차로를 마음껏 거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들 4곳에 보행전용 거리를 운영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구간이 확대되고 운영시간도 연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