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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사드 영향은 제한적-IBK투자증권

20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2억원과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며 “수입맥주의 영향으로 맥주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주 매출액이 약 5% 늘고, 탄산음료, 커피음료, 생수 등 음료 판매 호조세로 낮아진 실적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생수가 음료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탄산 및 커피음료 매출이 각각 2~3% 증가하고 생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으로의 음료 수출은 전체 매출액의 2% 수준에 불과해 사드 이슈가 장기화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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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5억원, 13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6월 맥주2공장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라거류 맥주를 생산, 향후 업소용 유통 물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다만 기존 수입맥주 인기가 높고 맥주1공장의평균 가동률(70% 수준)이 부진한 가운데 대규모 증설로 인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감가상각비 및 재고 부담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를 고려하면 올해 주류부문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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