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생수가 음료사업부문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탄산 및 커피음료 매출이 각각 2~3% 증가하고 생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으로의 음료 수출은 전체 매출액의 2% 수준에 불과해 사드 이슈가 장기화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주류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55억원, 13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6월 맥주2공장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라거류 맥주를 생산, 향후 업소용 유통 물량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다만 기존 수입맥주 인기가 높고 맥주1공장의평균 가동률(70% 수준)이 부진한 가운데 대규모 증설로 인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감가상각비 및 재고 부담과 신제품 출시에 따른 광고판촉비를 고려하면 올해 주류부문에 대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