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 영화로 옮긴 ‘미녀와 야수’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흥행몰이를 시작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한 ‘미녀와 야수’는 지난 18~19일에만 총 1,625개 상영관에서 116만6,094명의 관객을 모으며 67.9%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보다 하루 앞선 개봉 3일째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4일간 157만430명을 동원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킹콩을 소재로 한 괴수 영화 ‘콩:스컬 아일랜드’는 주말 이틀간 26만6,153명이 관람해 2위를 차지했고, 휴 잭맨 주연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로건’은 12만3,7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