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말레이시아 전기전력·신재생에너지 전시회(EPRE Malaysia 2017)에 전력산업분야 중소기업 12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전기전력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최대 국제 전기전력산업 전시회로 말레이시아 전력부 및 전력 협체와 단체의 적극적인 후원하에 35개국 450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의 전시부스 임차, 전시물품 운송, 통역 등의 일체 비용을 지원했다.
한전은 이번 전시회에선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로 주요 수출하는 품목인 변압기, 개폐기 등 전통 전력기자재와 스마트그리드, ESS 등 에너지신사업 분야 우수 기술 및 기자재 홍보하고 현지 주요 전력기관 및 바이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되는 나라다. 또 빠른 경제발전과 산업인프라 개발로 전력수요가 급증해 예비전력이 급감하고 있는 전력산업 성장국가이기도 하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000M급 발전플랜트 4기 건설하고,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스마트시티와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