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한금융투자는 경동나비엔의 1·4분기에 매출액이 1,396억원, 영업이익이 121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8%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으나, 영업이익은 23.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시장 성장 둔화를 대비한 영업인력 강화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는 분석때문이었다.
또 회사가 시장점유율을유지하기 위한 저마진의 특판 물량을 확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4.1%p 하락한 7.9%로 예상했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국내 시장 성장 둔화, 영업인력 20%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성과가 악화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매출액은 늘어나겠지만, 당분간 국내 시장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