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새 변호인으로 마이클 줄 에릭센(Michael Juul Eriksen) 변호사가 선임됐다.
20일(현지 시각) 덴마크 현지 매체 엑스타블렛(Ekstra Bladet)에 따르면 정씨의 새 변호인 마이클 줄 에릭슨(Michael Juul Eriksen)은 덴마크에서 ‘스타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올해 47세인 율 에릭슨 변호사는 ‘형법 전문가’로 지난 1998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했으며 현재 토미 V.크리스티안슨 로펌의 파트너로 일하고 있으며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등 수년간 대학 강단에도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덴마크 축구선수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했던 니클라스 벤트네르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 유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덴마크 신문 BT가 그에게 ‘범죄자의 최고 친구’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을 비롯해 언론에서 ‘연예인 변호사’, ‘락커(rocker) 변호사’ 등으로도 불린다.
한편, 정유라 변호인이었던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 17일 덴마크 남부 랑엘란 로하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