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2일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야 하는 당위성은 높지 않지만 향후 순환출자에 의존한 현재 지배구조 개선의 필요성이나 지배주주를 위한 지배력 추가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가 지주회사로 전환한 이후 현대차와 기아차(000270)가 순차적인 인적 분할과 각사 투자부문 간 합병을 통해 개편을 완성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고리는 최종 지주회사 소유의 자기주식으로 내재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최종 출자고리인 기아차 보유 현대모비스 지분 16.9%(지분가액 약 4.2조원)은 경영권 유지 측면의 중요성 및 그 규모(금액) 때문에 그룹 외부나 내부로의 처리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고리를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는 설명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