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 용액을 이용해 컴퓨터의 열을 빠르게 식히는 신개념 데스크톱 PC(사진)가 선보였다.
주연테크는 22일 냉각수를 순환시켜 열을 식히는 고성능 수랭식 데스크톱 PC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보다 안정적이며 팬을 사용하지 않아 소음도 없다. 동영상 등 고사양이 요구되는 콘텐츠를 장기간 구동할 때 유용하다.
주연테크가 선보인 수랭식 PC는 레드 색상의 냉각수를 주입한 ‘레드 드라고’(Red Drago)와 라임 옐로 색상의 냉각수를 주입한 ‘에일리언 블러드’(Alien Blood) 등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인텔 최신 7세대 카비레이크 i7과 오버클럭에 최적화한 고성능 메인보드, GTX1070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레드 드라고가 438만원, 에일리언 블러가 560만원으로, 주연테크 온라인 쇼핑몰과 11번가에서 판매한다.
앞서 지난 1월 주연테크는 고성능 PC 제조사 프리플로우와 수랭식 PC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