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다우 1.14% 하락 마감, '트럼프케어' 표결 결과 '단기적 증시 방향' 결정할 듯

뉴욕증시가 새정부의 정책 지연 우려에 따라 약세를 보이며 다우 지수도 1.14% 하락 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85포인트(1.14%) 하락한 2만668.01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45포인트(1.24%) 내린 234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7.70포인트(1.82%) 낮은 5793.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세가 됐다. 나스닥지수는 애플의 주가 강세 등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트럼프케어’ 하원 표결을 앞두고 법안이 통과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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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2.8%가량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산업과 소재, 기술 등이 1% 넘게 내리는 등 유틸리티가 1.4% 오른 것 외에 전업종이 내려갔다.

이날 시장 공포지수도 급등하면서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85% 상승한 12.57로 전해졌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들이 새정부 정책에 대해 불안해하기 시작했다며 오는 23일 ‘트럼프케어’ 표결 결과가 단기적인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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