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선은 MBC와 네이버의 컬래버레이션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마지막 편 ‘반지의 여왕’에서 변태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변태현은 여주인공 모난희(김슬기 분)의 소꿉친구로 짓궃게 장난을 치다가도 오빠처럼 든든하고 다정하게 그녀를 챙겨주는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주 선공개 된 ‘반지의 여왕’에서는 태현이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난희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태현은 그 동안 친구로만 느껴졌던 난희가 세건(안효섭 분)에게 관심을 갖자 질투를 느끼고 난희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에 태현은 “이젠 네 가치를 알아볼 만큼 성숙한 인간이 된 것 같은데. 이제 친구 앞에 남자 두 글자 붙여 주면 어때?”라고 진심을 담아 마음을 고백했다.
난희가 어떤 선택을 할 지, 태현은 남사친으로 계속 남아 있을 지 결말이 궁금한 상황. 오늘 밤 MBC에서 방송될 ‘반지의 여왕’ 마지막 회에서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태선은 지난해 SBS 드라마 ‘딴따라’에서 싱글대디 베이시스트 나연수 역으로 데뷔한 신예다. 이번 작품이 그의 인생 두 번째 드라마. 데뷔작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과 어디에도 잘 어우러지는 신선한 얼굴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캐릭터에 잘 녹아 드는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완벽한 남사친으로 분해 남몰래 잘 챙겨주고, 배려하는 것은 물론 그녀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끝내 고백하는 모습으로 여심을 완전히 흔들고 있다. 네이버 TV로 한 회 한 회 선공개 될 때마다 댓글에는 남사친 변태현 역과 이태선을 응원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태선이 남사친 매력으로 사랑 받는 ‘반지의 여왕’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황금반지가 시청자를 마법의 세계로 안내한다는 내용으로 ‘한번 더 해피엔딩’을 연출한 권성창 PD가 김아정 작가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타지를 그려낸다. 월~금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되었고, 오늘(23일) 밤 11시 10분 MBC에서 마지막 회를 방송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