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슐츠 스타벅스 CEO “5년 안에 글로벌 매장 1만2,000개 늘릴 것”

국내 커피전문점 중 첫 연매출 1조 돌파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시애틀=AFP연합뉴스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시애틀=AFP연합뉴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전 세계에서 매장 1만2,000개를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 ABC방송 등에 따르면 슐츠 CEO는 이날 연례 주주총회를 주재하면서 이 같은 사업구상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5년간 전 세계 매장에서 24만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슐츠는 특히 중국에 2,600개의 매장을 열겠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오는 2021년까지 3,400개의 매장을 새로 열 예정이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미국 내 매장 651곳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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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는 다음 달 케빈 존슨에게 CEO 자리를 물려 주게 된다. 이날 슐츠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 직후 발표한 1만명의 난민 고용 약속도 지키겠다고 재확인했다.

슐츠는 “(난민 고용은) 정치에 관한 것이 아니다. 인도주의와 열정에 기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한국에 입점한 커피전문점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999년 이화여대 앞에 1호점을 내며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17년 만이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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