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23일 현대모비스가 올해 친환경차 테마 강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쉐보레의 몰트와 테슬러의 모델S 등이 전기차 대비 시장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기차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관련 부품을 개발하고 공급 중인 모비스에도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대모비스는 LG전자와 더불어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차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는 두 회사 중 하나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자율주행 시스템 장착 확대에 따른 수혜 업체라고 설명했따.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4·4분이 실적은 예상보다 낮았지만, 현대차와 기아차의 상품성에 있어 글로벌 경쟁력은 확실하다”며 “내년부터 예상되는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 등 지속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