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잠못드는 밤 '도깨비야시장'으로

서울시, 반포한강 등 5개소로 확대…오늘부터 개장

지난해 진행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지난해 진행된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시의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대폭 확대된다. 서울시는 야시장 운영을 5개소로 확대해 24일부터 동시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의 여의도한강공원(물빛광장)·동대문디자인프라자(팔거리광장)에 더해 올해 처음 문을 여는 반포한강공원(달빛광장)·청계천(모전교~광교)과 오는 5월 개장하는 청계광장 시즌마켓까지 총 5개소에서 오는 10월29일까지 진행된다. 여의도·반포·DDP는 매주 금·토요일, 청계천은 토·일요일에 각각 열리고 청계광장은 5·8·9·10월로 예정돼 있다.


올해부터는 ‘참여상인 순환제’가 도입된다. 지난해와 같이 야시장 장소별로 매출 편차가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종 선발된 143대의 푸드트럭과 200팀의 핸드메이드 상단이 4개조로 나뉘어 3~4주 간격으로 야시장을 순회한다. 이를 통해 참여상인 간 매출격차는 줄이면서 야시장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같은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새로운 상단이 꾸미는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진 야시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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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은 기존 밤도깨비야시장의 인기트럭부터 소비자와의 첫 만남을 기다리는 신규 푸드트럭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며,작가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는 목걸이·브로치 등 액세서리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 주를 이룬다. 이와 관련, 푸드트럭·핸드메이드 등 선호 상단을 쉽게 찾기 위해 4월 말까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앱’을 구축해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청년창업자들이 판매 기회와 경험을 얻고 소상공인이 자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장소를 발굴해 야시장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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