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수습자 가족, 기름유출 등 안전고려 "세월호 승선 안돼"

세월호 미수습자 9명 가족들이 세월호 선체를 실을 반잠수식 선박에 올라탈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주고있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세월호 선체를 인양해 옮겨 실을 반잠수식 선박에 미수습자 가족이 승선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태우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 가족을 태워 참관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세월호의 기름 유출이 있다는 점에서 가족들의 안전을 고려,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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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욱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과장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거치할 때면 인양 중인 지금보다 선박을 통한 접근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배에 올라타 가까이서 지켜보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현재 어업지도선을 타고 1.6km 떨어진 지점에서 세월호 인양 현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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