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 시장 재산은 2011년 -3억 1천56만원에서 2012년 -5억 9천474만원, 2013년 -6억 8천601만원 등으로 매년 줄어들었다.
지난 2014년 -6억 8천493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5년 -6억 8천629만원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작년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지만, 박 시장은 올해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정부공직자윤리위 관할 공개대상자 1천800명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로 집계됐으며 6년 연속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 시장 자녀를 포함한 가족 은행예금은 지난해 1억 7천295만원으로 전년(4천580만원)보다 상승했다.
작년 11월 박 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면서 상금 1억 2천여만 원을 받아 예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 시장의 실제 재산은 공개된 것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재산 집계가 끝난 지난달, 상금 가운데 5천만 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기부했기 때문.
한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현직 장관 중 가장 재산 총액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 장관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 총액은 37억8022만3000원(배우자 재산 포함)으로 전해졌다.
그가 신고한 재산 중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각 10억6706만9000원, 13억4987만9000원)과 아파트(각 8억8000만원, 8억3200만원)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채무로는 배우자 명의 아파트의 임대보증금(5억5000만원)이다.
또한, 최 장관의 재산은 1년 만에 3억2898만8000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중 부동산 가격 변동 등 가액 변동에 따른 것이 1억1474만8000원이었고 실제 순증액은 2억1424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