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이 대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의 SNS 계정이 삭제됐다.
24일 서울지검 강력부(이용일 부장검사)는 “차주혁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차주혁은 지난 해 3월 강 모씨(29)로부터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운 자신의 차에서 대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그 5개월 후인 2016년 8월,국내에서 마약을 투입하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차주혁의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중까지 공개되어 있다가 현재 ‘페이지를 찾을 수 없다’는 문구와 함께 계정이 삭제됐다.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차주혁은 당시 성폭행 논란과 미성년자 음주 논란에 휩싸여 그룹에서 탈퇴한 바 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차주혁이 미성년자 시절 주점에서 양복을 차려입고, 술이 잔뜩 올려진 테이블 위에 발을 올리고 찍은 사진이 공개되어 많은 파문이 인 바 있다. 당시 차주혁은 성폭행 가해 논란까지 겹치면서 결국 2011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열혈강호에서 차주혁으로 이름을 개명한 그는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으나 24일 대마혐의와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한편 차주혁은 작년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사진=차주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