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문 후보가 재벌 개혁,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불가 여부에 대한 답을 하지 않아 답답하다, 답을 해줬으면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이어 “문 후보의 ‘부산대통령’ 론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있다. 부산대통령 호남총리라는 단어가 묘하게 매칭된다. 호남에 무언가 던져준다라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문 후보는 종북 문제를 피하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면돌파해야 하는게 아닌가. 또 사드가 정말 북핵 미사일 방어용이라고 생각하나”고 물었다. 문 후보의 특전사 군 경력 강조, 전두환 표창장 논란 등이 종북몰이를 회피하려는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아니냐는 것이다. 문 후보는 이 후보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피한채 “호남 경선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떤 맥락의 발언이었는지도 뻔히 알면서도 호남 민심을 건드리려는 태도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