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과 이보영이 ‘내딸 서영이’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박경수 극본/ 이명우 연출)’ 제작발표회에는 이명우 PD, 배우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참석했다.
이보영은 “이상윤과 다시 만나 좋았다. 이상윤이 열려있는 배우여서 공유가 잘된다. 정말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상윤은 “먼저 이보영씨가 캐스팅 되었고 그 후에 제가 제안을 받게 됐는데, 작가님의 글도 있지만 다시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오케이였다”고 이보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상윤은 “‘내 딸 서영이’라는 작품을 같이 할 때 저도 몰랐고 어설펐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움을 얻었다. 이번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윤은 “내용 속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내 딸 서영이’와는 전혀 다르게 다가갈 것 같다”며 “우리가 이전에 봤던 멜로와는 같은 느낌은 분명히 아니다. 순수함을 넘어서 어른들의 끌림에 의한 멜로가 될 것 같다. 이 부분들이 어떻게 변해갈지 기대하면서 대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은 법률 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한편, 드라마 ‘귓속말’은 오는 27일 밤 10시 SBS에서 첫방송된다.
[사진=오훈 기자]